드로잉의 시작과 끝
오늘부터 이곳에 김태윤 원장님이 저술하신 "드로잉의 시작과 끝"이란 미술전문서적의 내용 일부를 공개하면서,
그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이나 그리을 시작하신 분, 또는 기초가 부족한 분 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드로잉이란?
‘아는 만큼 보이고, 본 만큼 느낀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아는 만큼만 이해하고 그릴 수 있다는 뜻이라 생각하는데,
난 드로잉에 대한 아무런 지침서가 없던 시절에 석고상으로 드로잉 공부를 하고 대학교엘 들어갔다.
그리고 처음 접한 인체 드로잉은 나를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모른다.
누군가가 조금만 도와줬으면 그렇게까지 힘들어 할 필요는 없었는데······.
그 당시 내가 알고 있던 편협 된 드로잉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정리된 상태의 커리큘럼이 필요함을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그래서 난 나의 갈증을 해소하고,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연구와 정리를 반복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이 드로잉 책 한 권이 미술대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나
취미로 그림을 시작하는 사람, 그리고 학생들을 지도하려는 후배님들에게 작은 등잔불 역할이라도 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드로잉’이란 말은 무슨 뜻일까? 드로잉(drawing)은 영어이고, 프랑스어로는 데생(dessin), 한문으로는 소묘(素描)라고 하고,
우리나라 말로는 ‘~그리다’는 말로 대신할 수 있는데, 공간에 존재하는 입체의 대상물을 평면으로 옮겨 표현하는 기술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이 책에서는 지금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드로잉’이란 단어를 선택해서 사용하기로 한다.
구로구 입시미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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